[칼럼] 클럽벨은 견갑대 운동인가?

  Master 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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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좋은 운동법이 충분히 많이 존재하지만 각자 자신의 '목적'에 적합한 운동법을 선택해야 비로소 효과를 발휘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무작정 운동법을 따라하기전에 최초에 그 운동법을 만들어낸 과거의 사람들은 과연 어떠한 '의도'로 이 운동을 했는가를 살펴야합니다. 현재 저는 고대전사의 비전, 힘의 근원을 찾아서 탐구,여행,수련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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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럽벨은 견갑대 운동가인가요?

예전에는 많았던 이러한 질문이 이제는 거의 보이지 않는다.
이제는 당연하게 생각되기 때문이다.
클럽벨 운동이 조금씩 알려지면서 수련자들 사이에서는 클럽벨 운동이 단순 어깨 운동을 넘어 견갑대 안정화에 도움이 된다는 인식이 지배적이다. 
최근 피트니스 트랜드 자체가 단순 근육발달만을 생각하던 사고에서 벗어나 이제는 기능적인 부분까지 생각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물론 현재의 흐름은 아주 좋은 현상이라 생각한다.
견갑대 발달에 상당히 효과적이다.
하지만 견겹대에만 너무 집중하게 되면 견갑대 운동으로만 클럽벨 운동을 제한하게 된다.
마치 ‘케틀벨은 엉덩이 운동이다’ 로만 생각하게 되는 것과 같다.
결국에는 보디빌딩식 사고관과 다를게 없다.

 세상은 자기가 보고자 하는데로 보인다.

페러다임은 그만큼 중요하다. 
자신이 어떠한 관점으로 운동을 바라보는가가 그대로 자신의 운동법에 적용된다. 
케틀벨이든 클럽벨이든 해당 운동법을 보여주면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이 ‘이 운동은 어디가 운동이 됩니까?’ 이다.
헬스클럽에서 ‘레그익스텐션 머신은 대퇴사두, 랫풀다운은 광배근, 플라이 머신은 가슴운동’ 이렇게 공식화된 머신에 고립되어 운동하면서 우리의 사고체계도 그만큼 고립되어 버렸다.

 일례로 일본의 유명 프로레슬러 타이거마스크는 클럽벨 운동을 ‘손목의 강화’ 를 위해 했다고 인터뷰했다.
그도 몸을 분절로 나누어 운동이라함은 꼭 어떠한 부위가 강화되어야한는 페러다임을 가지고 운동했음을 알 수있다.++[관련칼럼] 타이거마스크와 이노키의 주르카네 훈련 
http://blog.naver.com/zurkhaneh/220754066697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보면 알 수있듯이 심지어 카바데 훈련에서는 체중도 반대발에 실어서 훈련했다.
이 말인 즉슨 체중 이동으로 카운터 발란스 없이 카바데를 어깨힘으로만 버티며 훈련했다는 것이다.
그에게 있어서 클럽벨은 손목운동, 카바데는 어깨운동이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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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처음 클럽벨을 쥐고 운동을 해보면 악력이 굉장히 많이 소진되고 제대로 된 운동법을 배우지 않으면 손목에 대한 스트레스가 상당하다.
꾸준히 하면 손목이 강화되고 전완이 발달하는 것은 사실이다.
타이거 마스크는 처음 클럽벨을 접했을 때 자신의 페러다임을 기준으로 피드백을 받았고 그 결과가 손목강화였다.

하지만  손목 운동만으로 혹은 어깨운동만으로 심지어 견갑대 운동만으로 클럽벨이라는 도구적 가치를 제한하기에는 너무 아깝다.
견갑이 발달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조금은 세련되지 않았나 생각해 볼 수는 있겠으나, 결국 몸을 부위별로 나누어 본다는 관점에서는 아직 벗어나지 못했다고 볼 수 있지 않을까?

필자는 애초에 클럽벨은 어깨를 깡패처럼 크게 만들어주는 도구도 묵직한 손목을 만들어주는 도구도 아닌 오히려 전신의 관절에 스마트한 기능을 탑제 시켜주는 도구로 인식하는 것이 좋다고 주장한다.
우리의 몸은 부위별로 독립적으로 움직이는게 아니라 몸 전체가 하나가 되어 유기적으로 협응하며 움직이기 때문이다.
때문에 클럽벨 운동시 특정 근육군이나 관절에만 집중하기 보다는 움직임 시작점, 시퀀스, 힘이 사출되는 방향 , 체중의 이동 모든 것을 고려해야 한다.
몸의 중심과 사지가 코어링크로 연결된 움직임은 ‘연결성’을 더 강화하도록 뇌에 입력된다.
이 연결성은 오히려 클럽벨 운동시 최적의 효율을 가진 움직임을 만들고 견갑이든 손목이든 중력에 의한 스트레스는 줄어들어서 더 무거운 무게를 다룰 수 있게된다. 

왜 클럽벨 운동을 하는가?

이 운동이 ‘어느 부위에 도움이 되는가’ 보다 최초로 이 운동을 한 사람들은 왜 이 운동을 했는가에 대한 ‘의도’를 파악해야 한다. 
방망이 휘두르기는 누군가 먼저 만들어내고 시작했다기 보다는 인류보편의 원초적 활동이자 운동이다.
과연 고대의 조상들은 왜 방망이를 돌렸는가? 

해부학이 발달하지도 않았을 그때 당시에 그들이 과연 견갑대를 강화하겠다고 클럽벨을 휘둘렀을까?
그들은 강화의 패러다임을 가지고 있지 않았고, 특정부위 강화를 위해 운동하지 않았다.
사냥, 그리고 점차 무기를 든 전투와 맨손 격투(레슬링)에 사용되는 유기적인 패턴의 체화를 위해 방망이라는 도구를 사용했을 뿐이다. 
클럽 휘두르기 운동이 아직 남아있는 이란과 인도의 역사를 보면 클럽벨은 본래 특성상 휘두르는 원초적 무기였기에 휘두르기 자체가 목적이자 또 다른 무기를 휘두르는 연습이기도 했다.(특히 메이스벨이 그러했다.) 

그들은 의도에 집중했다.
즉각 무기 휘두르기에 사용하겠다는 의도.
즉각 레슬링에 적용될 수있는 움직임 패턴의 개발과 확장의 의도.

이 미스테리한 사진의 비밀은 결국 부분적 강화가 아닌 ‘연결성’의 확보다
무겁고 긴 방망이를 다루더라도 보다 잘, 보다 효율적으로 다루려면 결국에는 최소한의 힘으로 역학적인 토크를 온몸으로 분산하며 중력장 안에서 최적의 움직임 루트를 택해야만 한다.
물론 그 결과 더 무거운 무게를 다룰 수 있게되고 견갑대와 전완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가 동시에 발달하게 되어있다.

클럽벨 워크샵 강의 중 일부.
클럽벨을 등 뒤에서 백리프팅하여 다시 몸의 앞으로 받아내는 움직임의 반복은 하지로 땅을 밀어낸 힘을 손끝까지 손실 없이 전달하는 패턴을 확보해준다. 
이후 클럽벨 무게의 점진적 증가는 그 패턴이 중력에 어느정도 적응했고 그동안 얼마나 최적의 움직임의 길을 확보했는지를 피드백한다. 
그 과정에서 흉곽과 골반의 연동이 좋아지고 흉곽 가동이 살아나며 견갑대는 안정화되고 어깨는 이완된다. 
한마디로 클럽벨 운동은 몸의 원초적 움직임을 익히고 보존하는 운동이다. 
그래서 처음에는 고중량보다는 적당한 무게로 고반복이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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