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 오감을 고유수용감각화 하기

  Master 주현
  Ancient Exercise Special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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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좋은 운동법이 충분히 많이 존재하지만 각자 자신의 '목적'에 적합한 운동법을 선택해야 비로소 효과를 발휘합니다.  때문에 우리는 무작정 운동법을 따라하기전에 최초에 그 운동법을 만들어낸 과거의 사람들은 과연 어떠한 '의도'로 이 운동을 했는가를 살펴야합니다. 현재 저는 고대전사의 비전, 힘의 근원을 찾아서 탐구,여행,수련하고 있습니다.

오감의 고유수용감각화
 

생리학적으로 고유수용감각은 ‘ 고유수용기를 통해 받아들인 정보를 느끼고, 평가하고, 반응하는 능력’으로 정의된다.
고유수용기는 근육, 관절, 그리고 인대 조직에 위치한 신경이다. 이 신경들은 뇌와 끊임없이 정보를 교환하면서 우리 몸의 움직임, 위치, 긴장 상태를 감지한다. 운동감각, 내장피드백, 전정피드백이 고유수용감각을 이루는 세가지 형태이다. 바깥세상의 정보를 받아들이는 오감과 달리 고유수용감각은 우리의 내부 세계에 대한 정보를 받아들이는 여섯 번째 감각이다. 쉽게 말하면 고유수용감각은 ‘나 자신을 느끼는 감각’이다.

“오감을 고유수용감각화 하라!”

[소마지성을 깨워라]의 저자 리사 카파로의 말이다.
애초에 오감(五感)의 기능은 감지(感知)를 위함이다. 사물을 그저 ‘대상’으로서 눈으로 보고(seeing), 손으로 만지고(touching), 맛을 보고(tasting), 냄새를 맡고(smelling), 소리를 듣는것(hearing)에서 그치는 것이 아니라, 마치 물에 떨어진 잉크가 확산되듯이 느끼어 아는 것(sensing)에 도달할 때 다섯가지의 행위가 비로소 오감(五感)이라는 감각으로서 빛을 발한다.

인간의 몸은 근막이라는 옷을 입고 있다. 인지능력차이로 누구는 전신 수트를 누군가는 양말만 신고있는 느낌이 들지도.

극단적인 쉬운 예를 들자면 무서운 영화의 한장면을 눈으로 보고 몸이 긴장해서 움츠러들거나 그 반응으로 소름이 돋는 것을 경험해보았을 것이다.
감각기관으로 전달된 정보에 대한 반응으로 감정(感情) 상태가 변하여 근막긴장구조에 영향을 미친다. 공포영화와 같은 극단적으로 자극적인 시각 충격은 몸의 반응도 그만큼 극단적이어서 반응이 알아차릴만큼 드러난 쉬운 예일 뿐이다.
사실 수시로 일어나는 사소한 일상의 사건 하나하나에도 모든 감각기관과 내 몸은 피드백을 주고 받는다.
문제는 내가 그것을 알아차리지 못한다는 것과 지금까지 굳이 관심을 가지고 알아차리려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상호침투(interpenetration)

고유수용감각을 인지하는 가장 좋은 훈련은 상호침투훈련이다.
예를 들자면 물건을 들고 무게를 느껴보거나 다리의 체중을 이동하면서 땅을 밀어내어 지지하는 힘(grounding)이 몸 안으로 전달되어지는 것을 느끼는 것이다.
상호침투와 같은 감지(sensing)를 하는 훈련은 몸 안의 고유수용감각 활용 능력을 높인다. 나의 의식을 ‘외재감각’에 빼앗기는 것이 아니라 고유수용감각 같은 ‘내재감각’으로 인지(awareness) 할 수 있게된다. 사람은 인지가 밖으로 향하게되면 내적인지가 떨어져서 체표면 근육이 긴장된다. 하지만 의식을 안으로 돌리는 순간 긴장이 감지가 되고 긴장이 감지가 되는 순간부터 긴장이 떨어진다.


고유수용감각은 액체수정매트릭스의 형태로 몸안 구석구석 네트워크를 이루고 있다.이러한 상호침투개념을 바탕으로 기능하는 몸을 액체수정매트릭스를 가진 Fluid Based Body 라한다.
나 스스로가 내재감각을 깨우친 Fluid Based Body가 되면 다른이에게는 단순한 스트레칭밖에 되지 않을 동작도 나에겐 소마틱 엑서사이즈가 된다. 내재감각 깨우기에 특화된 소마틱 엑서사이즈 동작들이 존재하긴하지만 소마틱스이고 아니고는 애초에 그런 외적 동작만으로 구분하는게 아니다. 원리를 알고 운동을 포함한 모든 움직임에 적용할 수 있는 ‘소마지성’을 가졌는가 아닌가가 더 중요하다.

 기능적 움직임 분해

지면반발력과 체중이동으로 지구와 나 사이의 상호침투된 힘을 활용할 수 있어야 더 효율적으로 무게를 들어올리거나 휘두를 수 있다.
소마틱스의 핵심개념에는 상호침투(Interpenetration)를 포함해 기지개(Pendiculation), 연동(Linkaging), 요동(Undulation), 차별화(Differentiation) 총 5가지가 있다. 5가지 핵심개념을 가지고 움직임을 각각의 관점으로 분해하여 피드백할 때 문제를 발견 가능하고 이를 해결하면서 자기구조화를 거쳐 자기창조의 단계로 이어진다. 특별히 1자의 기능적인관점에서 움직임을 분해할 때 좋은 기준이 되어준다.
아래는 페르시안 밀을 움직임 분해의 예다. (클럽벨 or 메이스벨을 휘두를 때에도 마찬가지이므로 참고하면 좋다).

1. 체중이 이동하면서 지면을 눌러 상호침투(빨간색)된 힘의 전달 이 되고있는가?
2. 수축과 신장이 동시에 일어나는 펜디큘레이션이(파란색)이 일어나는가?
3. 상호침투와 펜디큘레이션이 일어나는 와중에 차별화된 장골의 움직임(초록색)이 느껴지는가?


4. 장골이 회전하며 함께 회전한 척추의 요동이 느껴지는가?
5. 척추의 요동이 차례로 연동된 힘이 몸 전체를 회전시키고 방망이까지 끌어당기는 팔의 움직임에 사용되는가? (+ 연동된 힘이 방망이로 상호침투)

이러한 방법으로 자기 스스로 1자관점의 움직임 분해와 분석이 가능하고 부족한 점을 파악하면 집중적으로 해당 소마틱엑서사이즈의 시퀀스로 움직임을 교정해주는 것이 좋다

움직임은 감각이 뇌로 전달되고 뇌가 몸으로 운동신호를 보내는 지속적인 피드백의 결과다. 뇌의 개발은 움직임의 개발이며 움직임의 개발은 뇌의 개발을 의미한다. 당신이 얼마나 섹시한 뇌를 가졌는지는 당신의 움직임을 보면 알 수있다.
운동을 잘하고 싶다면 먼저 소마지성을 겸비한 섹시한 뇌 부터 만들어라.

 





소마앤바디 & 하우스오브스트렝스 News

2. 소마앤바디 대표운동센터, 하우스오브스트렝스 오픈
3. 주르카네 아시안컵 페르시안밀 동메달 획득(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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