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스벨 백서

메이스벨 기원

메이스벨은 전세계 문화권에서 공통적으로 발견되는 무기. 철퇴를 닮은 인류 원형적 운동 도구입니다. 메이스벨로 훈련하는 문화가 아직까지 보존되어있는 나라는 인도가 유일합니다. 메이스벨은 산스크리트어로 가다गदाGada라 불리며, 손오공의 모티브이자 힘을 상징하는 원숭이 신 하누만이 다루는 무기로 알려져 있습니다.

인도 문학 라마야나, 마하바라타를 살펴보면 하누만 외에도 등장하는 많은 영웅들이 가다를 휘두릅니다. 문학속 가다=메이스벨은 단순히 무기를 넘어 상징성과 예술성을 지녔습니다. 기원전에 지어진 서사시의 신화적 구조가 현재 인도인들의 생활에도 밀접하게 영향을 끼치고 있듯이 인도식 메이스벨 가다가 여전히 하누만 사원 아카라अखाड़ाAkhara에 힘의 상징으로서 그 형태와 운동법 체계가 보존되어 있습니다.

13세기에 쓰여진 텍스트 말라 푸라나Malla Purana에 의하면 아카라에서 수련생이 따라야하는 식이 요법, 훈련법, 전투 방법, 삶의 가치관에 이르기까지 총 18개의 장에 걸쳐서 설명합니다. 인도 전통 레슬러Kushti들은 현재까지도 그 가르침에 따라 금욕주의적인 생활을 하는 동시에 메이스벨을 수련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메이스벨을 단순히 체력단련의 의미를 넘어 영적인 성장의 수단으로 여깁니다. 인류학자 Josep. Alter 교수가 직접 인터뷰한 이들의 말을 빌리자면 메이스벨을 휘두르는 행위는 이들에게 있어 ‘인간 자성의 씨앗을 살과 뼈에 심는작업’ 입니다. 고대의 아카라는 체조, 레슬링, 도구 운동이 하나로 합쳐진 형태였지만 현대에 발견되는 아카라는 체조가 따로 분리된 형태를 보입니다. 일반적인 아카라는 레슬링을 메인으로 하지만 북인도 바라나시 지역에는 전통 레슬링보다 특히 메이스벨에 비중을 두는 아카라가 많습니다. 유일하게 바라나시에서만 매년 무거운 메이스벨 리프팅으로 경쟁하는 컴피티션이 개최됩니다.

메이스벨 운동법

메이스벨은 1미터 이상의 긴 핸들 끝에 동그란 무게 추가있어 끝에 모든 무게가 쏠려 있기는 구조입니다. 등 뒤로 메이스벨 추를 떨어뜨려서 다시 몸 앞으로 가져오는 방식의 운동을 반복합니다. 메이스벨은 곡선 형태의 궤적을 그리며 진자운동을 반복하는데 이때 필요한 역학적 원리가 레슬링 기술에 가깝습니다. 업어치기를 연상하면 됩니다. 특히, 메이스벨을 한팔로 휘두르는 움직임은 공이나 창을 멀리 던지는 움직임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일반적인 던지기에 비해 훨씬 무거운 던지기 동작을 수행하게 되는 만큼 어깨가 안정화되어야하고 전신의 유기적인 협응 움직임과 진자운동을 잘 활용하여 메이스벨의 가속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이러한 작업은 눈으로 볼 수 없는 등 뒤에서 일어납니다. 덕분에 고유수용감각이 총동원 되어 신경계 최적화에 유의미한 도움을 줍니다. 덕분에 단순 피트니스 목적을 넘어 야구, 창 던지기, 골프, 테니스 등과 같은 스포츠 및 격투기 선수 트레이닝 전문가들 사이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특히, 메이스벨을 한팔로 휘두르는 움직임은 던지기 패턴과 완벽하게 일치합니다. 일반적인 던지기에 비해 훨씬 무거운 던지기 동작을 수행하게 되는 만큼 어깨가 안정화되어야하고 전신의 유기적인 움직임과 진자운동을 잘 활용하여 메이스벨의 가속을 이끌어내야 합니다. 이러한 작업의 반복으로 던지기 패턴이 빠르게 최적화 되는 효과가 있어 단순 피트니스 목적을 넘어 야구, 창 던지기, 골프, 테니스 등과 같은 던지기 관련 스포츠와 레슬링, 유도 등 격투 종목 선수 트레이닝에 특히 도움이 됩니다.

투핸드 서클

투핸드 기리는 인도 바라나시 컴피티션에서 행해지는 메이스벨 정식 종목으로써, 두 손으로 긴 핸들을 잡고 좌우 번갈아 휘두르며 등 뒤에서 진자운동을 반복하는 운동법입니다. 실제 인도에서는 레슬링에서 사용되는 ‘내던지다’의 뜻을 가진 저꺼디나 चक्कर देनाJeggudina 나로 부릅니다. 소마앤바디 운동법 교육시에는 다른 고대운동 도구들과의 용어 통일을 위해 등 뒤에서 진자운동을 생성하며 리프팅하는 동작을 ‘들어올리다’ 라는 뜻을 가진 페르시아어 ‘기리ﮔﻴﺮﻯGiri’ 로 부릅니다. 무거운 메이스벨이 등 뒤로 떨어지는 상황에서 다치지 않으려면 핸들을 정확한 타이밍에 등에 기대야 하며 동시에 메이스벨의 속도를 늦추지 않고 진자운동을 통한 가속을 만들어 내야만 합니다. 이를 위해 숙달되기까지 누구나 일정기간 시행착오를 필요로 합니다.

메이스벨 투핸드 기리를 원할 하게 하기 위해서는 이를 위해 골반의 힘, 머리의 힘, 어깨의 힘, 아치의힘을 적극적으로 활용합니다. 고중량 메이스벨 투핸드 기리는 상체로 하는 풀 스쿼트와 비견될 정도로 근신경계를 크게 자극하여 특히 근육량 증가에 큰 도움을 줍니다.

원핸드 서클

원핸드 기리는 한손으로 메이스벨을 다루는 만큼 보다 정교한 몸쓰임을 필요로 합니다. 특히 그립 안정화, 팔꿈치 위치 이동, 장력구조 만들기 등이 요구됩니다. 더 불안정하고 어려운 조건에서 메이스벨을 리프팅하는 만큼 원핸드 기리를 연습하고 나면 투핸드 기리가 훨씬 쉬워집니다. 또한 원핸드 기리를 마스터해야 다음 단계인 양손 각각 방망이를 휘두르는 조리Jori 테크닉으로 나아갈 수 있습니다.